보관물

Posts Tagged ‘마분지’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 소파치우기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주제로 지속적인 집안 환경 바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TV가 거실에서 없어진 후 와이프, 딸내미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이야기 할 시간이 늘어나고 해서 좋습니다.
그런데 문득 놀이 매트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소파에 앉아 지켜 보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소파에 오를려고 하는 아이를 다칠까봐 못 올라가도록 막고, 아이는 올라가려고 애쓰는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전에 와이프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아이에게 하지 말라고 막지 말고, 그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해요.

그래서 아이와 눈 높이를 맞추기 위해 소파를 거실에서 치우기로 했습니다.
소파를 TV가 있는 방으로 옮긴 후 거실 모습입니다.

거실에서 소파 없애기

치우고 나서 불편한건 누울곳이 전보다 딱딱하다 ^^;
그것 말곤 아이와 같은 곳에서 놀고, 지켜 볼 수 있어 불편한 것보다 좋은점이 더 많아 졌습니다. 약간 우려되는건 집에 손님이 오셨을 땐데, 그닥 손님이 오는 집이 아니니.. 그 걱정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소파를 치우로 며칠을 보내는데… 소파가 있던 자리가 너무 허전하고, 공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이프와 상의 끝에 딸내미가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그림/글자 카드를 붙였다 띠었다 할 수 있게 동네 문구점에 가서 마분지 3미터를 사와 벽에 못질을 해서 붙이고, 찍찍이를 카드 뒷면에 붙여 꾸며 보았습니다.

거실에서 소파 없애기 II

오늘 아침 저 보다 일찍일어나는 딸내미가 (무척 부지런 해요 ㅡㅡ;) 거실에 카드를 붙였다 띠었다 하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출근을 하니 참 기분이 좋더군요 ^^.

아참 그리고 추가로 달력이 있던 벽면도 달력을 치워버리고 노끈과 집게를 사다가 딸내미 책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명화 카드를 걸어 놓아 엄마/아빠가 딸내미를 안고 보여 줄 수 있게 구성도 해보았습니다.

딸내미를 위한 갤러리

점점 집이 아이를 위한 집으로 바뀌고, 차라리 이럴바엔 놀이방을 차려 볼까? 라는 농담을 와이프와 나누기도 했지만, 가족 모두가 모여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서로를 마주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는게 참 행복해 지는 것 같습니다.

[관련글]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 실천하기!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 선물
TV는 멀리 행복은 가까이 – 사진인화

카테고리:Life 태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