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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얼마 전 부터 도시락을 싸고 다니는데, “2교시 교련 끝나면 텅 비었던 양은도시락” 기사를 보다 생각이나 몇자 적어봅니다.

직장인으로서 도시락을 싸서 다닌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 출퇴근 길에 도시락 가방을 갖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
– 팀원들과의 점심을 같이 못먹는 것으로 인한 소외감
– 매일매일 무엇을 싸와야 할지에 대한 고민
– 싸온 도시락을 먹을 장소의 부족
– 상사의 눈치 (도시락 싸와 먹는걸 구질구질 하다고 보는 상사도 있죠 ㅠㅠ)

이러한 어려움과 고민을 하면서 따지 도시락을 싸와 먹으면 좋은 것들도 있습니다.

– 한끼에 6~7천원 하는 점심 값 절약 (티끌모아 태산이라죠^^)
– 사먹는 음식에 대한 고민 해결 (오늘은 또 뭐먹지? 음.. 이게 즐거운 일일 수도 있겠네요)
– 사먹는 음식에 대한 걱정 사라짐 (원산지 미국의 뚝배기불고기 먹으면서 찜찜하다 않으실 분 없으실듯)
– 사먹는 음식은 주로 기름 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 건강에 이롭지 않음
– 점심 먹을 식당을 고르고 이동하고, 주문하고, 기다리고 하는 시간을 절약 (절약한 시간 짬내 쉬던가, 자기 계발에 사용)

이러한 직장에서의 도시락 먹는 것은 어렵지만 그것이 했을 때 얻어지는 생각할때 한번쯤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 드실 분들을 위해 저의 회사에서의 도시락 먹기위한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우선 청승 맞게 혼자 도시락을 싸와 먹을 생각을 하지마시고, 주위 동료에게 도시락 싸와 먹는 것을 이야기 해보면 의외로 하고는 싶은데 막상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럴때 과감히 “한번 내일 싸와보죠” 하시면 이것이 시작이 됩니다. 2명이상이면 바로 실행에 옮기는 거죠^^ 특히 신혼인 동료가 있으면 딱입니다 ㅋㅋㅋ

2) 그럼 무엇을 싸와야 하나?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되는데, 전 집에서 잘 안먹는 반찬을 싸옵니다.(제가 식성이 까다로워선지 좋아하지 않는 반찬에는 손이 가지않더군요) 그리하면 집에서 상해 버리는 반찬 문제도 해결되고, 음식가리는 것도 해결되고^^ 주로 김치, 김, 멸치, 콩장, 나물 등으로 채식 위주로 싸와 먹는데 배고파 먹는 점심이라 그런지 맛나게 먹습니다.

3) 도시락을 어디다가 가지고 다니냐가 고민이 되는데요. 전 항상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게 습관이라 작은 도시락을 가방에 넣어 다녀 겉보기엔 도시락 가방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양복을 입고 다니시는 분들은 참 애매하죠.
예전 오마이뉴스 글 중에 명품 가방에 도시락을 넣고 다니시는 분이 있더군요. 양복이라면 이 정도 도시락 가방으로 ^^

4) 이렇게 싸온 도시락을 먹게 되면 직장에서는 다른 구성원간의 식사하면서의 교류가 없어지게 되어 소외감을 느낄 수 있어, 제 경우 일주일에 3일 즉, 5일 근무 기준 월,화,목요일을 도시락을 싸오고 수,금요일은 다른 구성원들과 점심을 사먹습니다. 마음 같아선 5일 모두 싸와서 먹고 싶지만 왕따가 되어선 안된다는 생각에 ㅋㅋㅋ

5) 도시락을 먹는 장소는 주로 회의실에서 먹고요, 꼭 창문이 있는 회의실에서 먹고 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센스~. 요즘 같이 날씨 좋을 때는 근처 공원에 가서 먹고 싶지만 주변에 히 도시락 먹을 만한 공원이 없어 아쉽네요.

6) 도시락은 스스로 싸기! 결혼한 분이라면 와이프가 싸주는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싸서 다닌다면 맞벌이 하는 부부에게는 와이프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수 있으며, 가끔은 자신의 도시락을 싸면서 와이프 도시락까지 싸면 사랑 받는 남편이 되지요 ^^v

도시락
제가 직접 싼 도시락 (와이프꺼도 한개 더 추가~)

참고로 도시락 관련 기사를 묶어 놓은 포스트가 있어 링크 합니다.
http://blog.naver.com/sdd3822/12010708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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